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수저 밑에 휴지 위생적이지 않다? 그럼 어떻게 세팅해야할까?

by 찬성찬 2024. 2. 24.

    많은 한국인들이 식당에서 수저를 놓을 때 수저 밑에 휴지를 깔곤 합니다.

    대부분 테이블보다 휴지가 더 청결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지만 전혀 옳지 않습니다.

    썸네일
    썸네일

    수저 밑에 휴지를 놓는 이유

    대한민국에서는 식당에서 수저를 놓을 때 종종 수저 밑에 휴지를 까는 풍습이 있습니다.

     

    어쩌면 이는 한국의 전통적인 풍습 중 하나로, 밥을 먹을 때 수저를 휴지로 까는 것은 소리를 줄이고 테이블이나 접시에 붇은 음식물이 휴지에 묻지 않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주로 음식을 먹는 소리를 조용하게 하기 위한 예의이기도 하고 식사하는 환경을 조금 더 청결하게 유지하기 위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수저 놓기 전 우리가 하는 행동

    수저를 놓기전 하는 행동으로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테이블을 행주로 닦고 수저를 놓는 사람
    2. 수저 밑에 휴지를 깔고 놓는 사람

     

    두 행동 중 더 위생적인 방법은 뭐라고 생각할까요?

    어쩌면 두 가지 모두 위생적이지 않다고 할 수 있습니다.

     

    테이블을 행주로 닦고 수저를 놓는다

    식당에 있는 식탁은 누구나 아는 것처럼 정말 많은 사람의 손이 닿고, 다양한 음식물이 묻게 됩니다.

     

    그만큼 식탁은 세균이 번식하기 쉽습니다.

     

    식탁을 닦는 행주도 철저하게 관리하지 않는다면 세균을 옮기는 매개체가 될 수 있고 대부분의 행주는 물기에 젖어있기 때문에 세균 증식에 많이 취약합니다.

     

    세균에는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곰팡이 등이 남아 있기도 하며, 복통, 설사, 식중독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수저 밑에 휴지를 깔고 놓는다.

    일부 휴지에는 색을 하얗게 만들기 위해 소량의 형광증백제 또는 포름알데히드 같은 발암 물질이 포함돼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형광표백제는 장염 등 소화기질환을 이으킬 수 있고, 1급 발암 물질인 포름알데히드는 피부질완, 기관지염, 혈액암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음식물과 침에 젖은 수저에 휴지가 붙는다면 더 해로운 화학물질이 묻어 나올 수 있습니다.

     

     

    수저 놓는 올바른 방법

    정말 많은 사람들이 하는 두 가지 방법이 위생적이지 않다면, 어떤 방법이 수저를 놓는 올바른 방법일까?

     

    가장 쉬운 방법은 미리 수저를 꺼내놓지 않고 음식이 나오면 앞접시 또는 수저 받침대 위에 올리는 것이 가장 올바르고 위생적인 방법입니다.

     

    수저를 먼저 테이블에 놓아야 하는 상황이라면?

    위 방법이 아닌 수저를 먼저 테이블에 놓아야 하는 상황이라면 놓기 전 알코올 소독제 또는 깨끗한 행주로 식탁을 닦고 올려놓는 것이 좋습니다.

     

    행주는 뜨거운 물로 소독하고 완전히 말린 후 다시 사용하거나, 일회용 행주를 사용하는 것이 위생적입니다.

     

     

    결론

    식당에서 테이블을 행주로 닦고 수저를 올려놓는 것이 찜찜하고 위생적이지 않는 것 같아 수저 밑에 휴지를 많이 깔곤합니다.

     

    수저를 올려놓는 휴지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적다는 많은 의견도 있지만 휴지에서 화학 물질이 묻어 나올 수 있다는 말 또한 사실인 것은 맞습니다.

     

    앞접시나 수저 받침대 위에 수저를 올려놓는 것이 위생적이고 어려운 방법이 아니기 때문에 찜찜하지 않고 위생적인 올바른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맞다는 의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