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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조작 증거 및 의혹 해소 2등 당첨자 664명?? 로또 조작 가능?

by 찬성찬 2023. 7. 14.

    2023년 7월 13일 복권조작 즉 로또 조작 의혹 해소를 위해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공식 검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정확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지난 3월 4일 진행했던 제1057회 로또 복권 추첨에서 2등 당첨이 무려 664건이나 나왔고, 이 가운데 103건이 모두 서울 동대문구의 한 판매점에서 나오며 로또 조작 의혹이 크게 불거졌습니다.

     

    당시 복권위는 2등 당첨 664장 중에서 609장은 특정 번호를 수동으로 선택한 것으로 개개인이 선호하는 번호 조합이 우연히 뽑힌 결과이다라고 말했으며, 또 추첨이 생방송으로 전국에 중계돼 추첨기 조작은 있을 수 없다고 말을 덧붙였습니다.

     

    그래도 의혹이 당연히 쉽게 진화되지 않자, 지난달 6월에는 로또 복권 추첨 생방송에 대규모 인원을 초청해 공개 추첨을 진행하기도 했었습니다.

     

    공식 검증 결과 발표

    드디어 7월 13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의혹 해소를 위해 공식 검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공식 검증 결과입니다.

    먼저 검증 의뢰기간 가운데 하나인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는 약 2개월 동안 온라인 복권 추첨 과정과 시스템을 집중적으로 검증했다고 합니다.

    시스템 전반과 이에 적용된 위조, 변조 방지 기술, 당첨 티켓 검증 절차, 보안 환경, 추첨 방송 절차와 장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합니다.

     

    결과는 '조작이 불가능' 하다라고 나왔습니다.

    "현재 복권시스템과 추첨과정에는 내부, 외부에서 시도할 수 있는 위조, 변조 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장치가 마련돼 있기 때문에 조작이 불가능하다"라고 말했습니다.

     

    내부 관계자가 복권 시스템 조작해 '낙첨 티켓'을 '당첨 티켓' 으로 변경해 당첨금을 받을 수 있을까?

    복권 발행과 당첨 데이터는 모두 5개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되는데, 기술적, 물리적으로 모든 데이터 베이스 정보를 변경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실물 티켓을 위조, 변조해 당청금을 받을 수 있을까?

    티켓이 인쇄된 티켓인증 코드는 중복되지 않은 난수로 생산되고, 시스템에는 해쉬값으로 변경해 저장돼 위조, 변조해도 지급 과정에서 탐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바코드를 위조해도 위조한 바코드 정보가 시스템에서 조회되지 않아 지급 불가능 하다고 말했습니다.

     

    비인가자가 외부에서 복권시스템에 불법 침입할 수 있을까?

    사설 IP로 구축된 독립적인 망을 방화벽으로 통제하고 있고, 서버 접근제어 솔루션을 사용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추첨기와 추첨볼을 조작해 번호를 선정할 수 있을까?

    추첨기와 추첨볼은 이중 잠금장치가 설치된 창고에 보관하고, 개방할 때 방송국 관계자와 수탁사업자가 봉인번호와 훼손 여부를 함께 확인한다고 합니다.

    추첨볼이 바람에 의해 빠르게 섞이다가 추첨기 상단 추출구로 7개 추첨볼이 무작위로 추출되는 방식이라, 원하는 번호로 추첨하는 것을 상당히 불가능한 방법이라고 합니다.

     

    확률과 통계

    확률과 통계적으로도 다수 당첨이 가능한 것인지도 따져봤습니다. 또다른 검증 의뢰기관인 서울대 통계연구소가 로또 복권을 추첨할 때 '공이 무작위로 동등하게 당첨되는지'와 '최근 다수 당첨이 확률과 통계적으로 발생 가능한지'를 따져보았습니다.

     

    이를 위해 2002년부터 2023년간 총 1,061개의 당첨번호를 활용했으며, 631회 차(2015년 1월)부터 1,059회 차(2023년 3월)에서 20회 이상 구매된 번호조합과 회차별 구매방식이 자동인지 수동인지를 분석했습니다.

     

    연구 결과 "로또 복권 추첨은 무작위로 이뤄지고 있으며, 최근 1등과 2등 다수당첨도 확률적으로 충분히 발생 가능하다"라는 결론이 나왔다고 합니다.

     

    특히 최근 다수 당첨된 번호 조합이 나올 확률을 계산해보았는데 확률적으로 충분히 발생 가능한 범위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1,019회차(2022년 6월)처럼 1등 당첨이 50장 이상일 확률은 약 31%이며, 1,057회 차(2023년 3월)처럼 2등이 550장 이상 당첨될 확률은 5.18%였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서울대통계연구소는 "과거 1등 50게임 당첨, 2등 664게임 당첨 경우처럼 앞으로도 많은 당첨 게임 수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라고 밝혔습니다.

     

    전체 구매량이 늘어나면서 총 구매량의 1/3가량을 차지하는 '수동 구매'도 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다수 당첨이 발생할 가능성은 더 늘었다는 해석도 했다고 합니다.

     

    연구소는 해외의 경우에는 영국에서는 2016년 4천 명이 넘게 1등 당첨된 사례가 있으며, 필리핀에서는 2022년 433명이 1등으로 다수 당첨된 사례가 있다고 덧붙여 말하며 복권 조작은 불가능하다는 얘기를 했습니다.

     

    이렇게 로또 조작 및 복권 조작 의혹은 해소 된 것 같습니다.